에펨]위건 구단주 참을성 20 > 창의포럼 안내

장문주의

글에 앞서 본인은 머리숱 너무 많아서 미용실 갈때마다 귀찮던 사람인데

대학교, 대학원 조교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그리고 직장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서 탈모병원에 갔고 두곳의 탈모병원에서 탈모 확정을 받았던 사람임.

약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한 결과 현재는 호전되어 지금은 거의 빠지지 않음.

다만 엄청 빠질때의 두려움이 아직 남아있어서 언제 또 그렇게 될지 몰라서 

두려움 속에 꾸준히 샴푸와 뿌리는 약을 병행 중임.

아래 사진들은 전부 내가 쓰던건데 지금은 다 쓰고 통만 집에 따로 남겨놓은거라 사진상태가 별로임 양해바람.

펨코 보다보면 탈모에 대한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저 탈모인가요? 등등 많은데

간단하게 탈모 위험 범주인 사람을 아래에 적자면(탈모병원 원장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 집안에 탈모가 있는 경우(친가 외가부터 친척들 전부 해당하고 유전성 탈모 기준)

- 아침에 눈을 떴을때 떨어진 머리카락+머리감고 헹굴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최소 50모 이상

- 자기 머리카락 때문에 2, 3일만에 배수구 등이 막히려고 하거나 머리카락 쌓인게 티가 나는 경우

- 빗질을 하거나 머리카락을 살짝 잡아뗐는데 별 저항없이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는 경우

- 위 상황이 하루이틀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일어날 경우

여기서 최소 2개 보통 3개 이상 해당하면 탈모 위험군 돌입이니 병원가보는걸 추천함.

아래에 댓글로 다른 분이 적었다시피 100모 이상 빠지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함.

미리 말하지만 샴푸와 뿌리는(바르는) 약보다는 먹는 약이 제일 효과가 좋음.

하지만 샴푸와 뿌리는 약도 꾸준히 병행해서 할 경우 효과가 좋으니까 함께 하는걸 권장함.

아래에 추천하는 것들은 내가 직접 그걸 써보고 효과를 봐서 이야기하는거고

이후로 내 주변 탈모인 친구 2명에게도 이걸 권장했고 효과를 봐서 적음

탈모 관련 질문이 하도 많아서 그런분들께 도움되라고 적어봄.

1. 샴푸(아모스 녹차실감)

절대절대절대 일반 싸구려 샴푸 쓰지말것. 머리카락 수명이 더 줄어든다.

샴푸가 효과가 없다는 경우도 많지만 일반 싸구려 샴푸 쓰는 거랑 탈모방지샴푸 혹은 

머리카락 두께 늘려주는 샴푸 쓰는거랑은 머리감을 때나 후에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완전히 다르다.

아모스 녹차실감 샴푸다. 초기에는 많이 비싼 편이었고 미용실에서 구매하면 2~3만원이 넘지만

인터넷에서 구매할 경우 현재 16000~18000원까지 떨어졌다. 

일단 머리카락이 굉장히 시원해지기도 하고 이 샴푸를 쓰면 확실히 빠지는 양이 눈에 띠게 줄어든다.

이거 사용하기 이전에는 이마트에서 6천원짜리 싸구려 샴푸 썼는데 

어느날 갑자기 기존에 쓰던 샴푸를 계속 하니 너무 많이 빠져서 미용실하는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이거 사용했다. 진짜 좋다. 지성두피 등 자기에게 맞는걸 꼭 구매할것.

단 머리카락 제대로 감을 것. 많은 탈모 환자들 원인 중 하나가

대부분 머리카락 제대로 안감고 제대로 안헹구고 제대로 안말려서 그렇다. 

머리카락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 말고 찬바람 혹은 약한 바람에 살살 제대로 말릴 것.

2. 미녹시딜

이쪽은 뭐 뭘 사든 상관없다. 미녹시딜류는 일반 약국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작은 용량은 몇천원 안한다.

단 해외직구 구매시 대용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으므로 많이 살 사람들은 해외직구도 좋다.

국내 미녹시딜 종류가 다양한데 효과는 대부분 비슷하니까 적당한거 사서 써도 무방하다.

환부에 너무 많이 뿌릴 경우 오히려 안좋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뿌려야한다.

나는 자주 가는 약국에서 적극추천한 모바린 사용 중이지만, 사실 다른거 사용해도 무방함.

미녹시딜은 개인 체질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큰편이라고 하지만 없는거보단 좋다고 생각함.

3. 프로페시아 카피약(마이페시아)

지금은 마이페시아 다 먹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프로페시아 카피약인데 내가 구매할 당시 하루 한알씩 한달분 3만 5천원이었다. 

어차피 프로페시아 카피약들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탈모전문병원(피부과)에 

가서 카피약 처방해달라면 처방해준다. 약국마다 가격이 다르다는데 지금은 더 싸졌다고 함.

프로페시아 카피약들은 처방전이 필요하고, 아주 작은 확률로 부작용이 있다. 

먹는 약들은 다른 약들 추천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나는 마이페시아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마이페시아 추천함.

다만 알아둬야하는건 탈모약들은 발모제가 아니다. 더 이상 안빠지게끔 도와주는 정도에 불과하고

그 다음은 본인 생활 혹은 식습관에 달렸다. 

난 탈모에 안좋다는 이야기 듣고 담배, DDR, 밤샘 등 전부 고치고 

아침마다 뛰고 먹는 것도 항상 조심해서 먹었다. 

효과가 있는지도 모른채 검은콩만 처먹기도 하고 별짓 다 했다.

그리고 가끔 탈모병원이나 피부과 한의원 등 가면 머리나게 한다고 각종 치료를 하겠다니

한방으로 하겠다니 하면서 작게는 몇십 크게는 몇백만원 치료를 권하는데 

정말정말 너무 심각하다, 그리고 돈이 넘쳐흐른다 싶은거 아니면 안하는게 좋음.

혹시라도 탈모가 왔다 혹은 오는거 같다면서 글올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도움되라고 한줄 적고 감.

물론 인터넷 검색하거나 탈모갤 가거나 각종 도움되는 곳 많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효과를 본건 그중에서도 위의 것들이라 조금이라도 도움되실까 해서 함.

다들 탈모 탈출해서 풍성하게 살아가자! 화이팅!